최신 스마트폰에서 일부 하이파이 기기에서만 지원하던 초고음질 음원 재생이 가능해지면서 음악 마니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MQS이란?
MQS는 Mastering Quality Sound의 약자로,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시 다루어지는 고해상도 음원을 뜻합니다. 손실음원인 mp3파일이 곡 평균 6~7MB 정도의 크기로 서비스 되는데 반해 MQS는 곡당 200MB 이상의 데이터로 제작되며, 높은 해상력을 통해 풍부한 공간감과 세밀하고 역동적인 표현을 제공합니다. MQS는 24bit, 48kHz~192kHz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CD의 16bit, 44.1kHz 해상도에 비해 6.5배 이상 많은 정보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MQS 개발역사
2011년 9월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이사가 부임하면서 아이리버는 2011년 하반기에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당시를 회고한 내용을 보면 "마침 TV에서 <나는 가수다>란 프로그램이 인기였습니다. 왜 TV에 비친 관객들이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릴까 의아했습니다. 알아보니 현장에 있는 관객은 아날로그 음을 듣는 것이고, TV는 풀HD여도 MP3 음질이였습니다.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눈물을 흘릴 수 있는 플레이어를 만들자, 티어드롭(Tear Drop)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라고 합니다.
시작한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아이리버는 국내 최초로 스튜디오 마스터링 퀄리티 음원(MQS) 재생이 가능한 '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인 '아스텔앤컨(Astell&Kern)'을 2012년 10월 10일 내놓았는데, MQS(Mastering Quality Sound)는 아이리버에서 '아스텔앤컨(Astell&Kern)' 를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MQS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2012년 12월 기준으로 일본, 홍콩, 미국, 중국 등에서 스튜디오 마스터링 퀄리티 음원이라는 의미로 공용화 되어 쓰여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 6월 3일 네이버 뮤직에서도 마스터링 HD음원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MQS 음원 유통
MQS(Mastering Quality Sound) 음원은 일반적인 오디오로 지원되는 DAC와 앰프, PC에서 지원되는 사운드 카드, 휴대용 포터블 기기는 대한민국 하이파이 시스템인 아스텔앤컨(Astell&Kern) 등으로 재생 가능하며, 음원 구입은 MQS 서비스인 그루버스와 네이버 뮤직에서 구매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MP3와 CD, MQS의 음질 비교
MQS는 음원 데이타의 길이가 24비트(bit)와 최대 192킬로헤르츠의 샘플링 레이트를 가지는데, 192킬로헤르츠(kHz)는 1초라는 시간에 몇 번을 끊느냐라는 것입니다. 192kHz는 1초당 192,000번을 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지털 음원은 수 많은 점이 연결되어 하나의 선처럼 연결이 되는데, 1초에 192,000개의 점으로 신호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갯수가 많을수록 원음에 가까운 음을 재생가능하겠죠.
샘플링 레이트(sampling rate)는 해상력과 정보력이 관계되며 얼마나 많은 정보가 담기느냐를 의미하며, 비트 레이트(bit rate)는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에 관계되고 음의 높낮이로 최강음과 최약음이 오고 가는 변화를 얼마나 충실히 구현하느냐를 의미합니다. 샘플링 레이트와 비트 레이트가 높을수록 손실이 없고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듣을 수 있습니다.
MP3와 CD의 주파수분석 (10kHz 대역)을 비교해보면 CD가 MP3파일에 비하여 원 주파수 이외의 NOISE가 작게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D와 24bit 음원을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 해보면 그 차이는 더욱 커져서 24bit의 노이즈는 CD대비 제로(O)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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