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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일 화요일

다운로드 상위 30개 앱의 접근권한 요구 현황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이 스마트폰 앱들중 다운로드 상위 30위에 해당하는 인기 앱을 대상으로 접근권한 요구 현황을 조사/분석한 결과 평균 18.5개에 달하는 접근권한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앱의 접근 권한은 앱 설치/구동에 있어 필요한 기능 사용의 범위를 말하는데, 통화기록/연락처 정보, 카메라/오디오 기능, 사진/동영상 정보, 위치 정보 등 모든 기능과 정보에 앱이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게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앱은 그 앱의 사용용도를 벗어나 과도한 접근권한을 요구하고 있어 사생활 침해는 물론 범죄에 악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은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시에 주의가 요망됩니다.

실제로 '손전등' 앱이 사용자의 위치, 카메라, 마이크, 휴대전화 상태 및 ID읽기, 네트워크 액세스 등 과도한 권한을 요구할 뿐 아니라 실제로 그러한 권한을 악용해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가장 많은 권한을 요구한 앱은 '360 시큐리티(security)' 앱으로 무려 42개 권한을 요구하고 있는데, 백신기능을 하는 보안 앱이지만 위치 정보, 카메라/오디오 사용, 주소록 읽기/수정, 문자메시지(SMS) 읽기/전송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접근 권한을 요구하고 있어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안랩의 'V3 모바일 플러스(Mobile Plus)' 앱과 비교할때 무려 32개의 추가 권한을 요구하고 있는 등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가장 심각하다고 합니다.